2007/04/08 (11:46) from 72.92.98.144' of 72.92.98.144' Article Number : 11
Delete Modify 송승우 Access : 2711 , Lines : 5
템즈강 하류 소속 형사와 시체
오래전에 전 템즈강 하류에는 존이라는 형사가 근무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존 형사가 한 잡지에 기고한 내용은 읽기에 너무도 흥미로운 내용 이였습니다.
존 형사의 업무는 대부분 템즈강 하류에 내려온 시신을 수습하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템즈강 다리는 한때 자살을 하는 유명한 장소로 악명을 높였던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템즈강 다리에서 뛰어 내려 하구로 내려오는 시신이 많아 존 형사는 시신들을 꺼내 수습하는 일이 언제부터인가 본업 아닌 본업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주 놀라운 사실은 존 형사는 떠내려온 시신을 보면 그 사람이 왜 죽었는지 다 안다는 거였습니다. 실제로 시신을 찾으러 온 가족들에게 왜 죽었는지를 이야기하면 가족들은 깜짝 놀라곤 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잘 알 수 있느냐고 존 형사에게 묻기 시작하자 존 형사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시체들을 자세히 보면 아주 적은 극소수의 몇몇 시체들은 매우 편안하게 죽어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대다수가 불치병에 걸려 병원비도 낼 수 없고 또한 고통도 심해 가족들에게도 더 이상 어려움을 주기 싫어 자살을 결심한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한 두 번의 사업의 실패나 연인과의 다툼 같은 한 순간 “욱” 하는 마음에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은 템즈강에서 발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후회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템즈강물에 떨어지자마자 후회하며 살려고 발버둥을 치다가 결국 고통스럽게 죽게 되고 그러니까 자연히 시체에 많은 상처가 나고 다리가 부러지고 그런 고통스러운 모습으로 사늘히 죽어 있다고 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전 세계 어디든 하루 안에 갈 수 있고인터넷이 전 세계 어디든 몇 초안에 연결해 주는 초스피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생활과 결정도 그렇게 성급하게 하지는 말아야겠다고 존 형사의 이야기는 생각하게 합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우리 옛말을 생각하고 매사에 너무 조급하게 판단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렇게 Do it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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