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08 (11:41) from 72.92.98.144' of 72.92.98.144' Article Number : 5
Delete Modify 송승우 Access : 2712 , Lines : 13
블루오션과 클린오션 구분하기
블루오션과 클린오션 구분하기
블루오션은 혁신 시장으로 경쟁이 없고 시장의 경계를 새로 짜는 것이라면 클린오션은 기존의 시장에 자신의 강점을 보강해 고객의 혜택을 늘려나가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전혀 다른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차원의 것이 아니다. 자신의 장점의 범위를 순차적으로 조금 늘려 나가는 것이 클린오션인 것이다.
최근에 가장 성공한 제품으로 자주 회자되고 있는 비타 500은 클린오션의 대표적 예라고 본다. 정제나 분말의 비타민씨를 마시는 형태로 즉, 복용방식만을 개조한 것이기 때문이다. 비타민C라는 기존의 제품에 비타민C를 복용하는 고객에게 편리성(마시는)과 즐거움(맛)이라는 혜택을 추가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비타민 시장의 경계가 새로 구축되었다고 보기는 무리스러움이 있어 보인다.
소니의 워크맨도 블루오션 보다는 클린오션으로 봐야 한다. 기존의 카세트의 크기를 줄이고 이동성에 역점을 두는 고객의 혜택을 강화한 상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DVD는 블루오션이라고 본다. DVD라는 개념자체가 전혀 새로운 것이고 VHS방식의 비디오가 가지고 있지 않은 많은 다른 점들과 그 자체 기술도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추가의 개념보다는 대체의 개념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기존 제품의 연장선상에서 보여지는 제품은 대부분 클린오션군으로 봐야 하고 대체하는 제품의 군은 블루오션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아날로그 방식의 카메라와 디지털카메라는 똑같이 사진을 찍는 도구이지만 대체되고 있는 상품이므로 클린오션같지만 카메라의 블루오션으로 봐야 한다. 즉 특별용도의 아날로그 카메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아날로그 카메라는 디지털카메라로 바뀔 것이다. 또한 프로펠러 엔진산업을 대체한 제트엔진산업도 항공 엔진사업의 블루오션으로 봐야 한다.
조금 혼동스럽다면 앞의 비타민C로 조금 더 비교해 보자.
비타 500은 기존의 비타민들을 대체 하지 않았다. 아직도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과립형식의 레모나나 정제형식의 유판C가 있다. 그 외에도 다른 타입의 비타민C제품들은 계속 존재하고 있다. 그러니까 기존의 비타민제품에 혜택을 추가한 제품이므로 비타민 시장의 파이를 조금 더 넓힌 클린오션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디지털카메라는 아날로그 카메라를 대체하고 있다. 나의 경우 예를 들면 나는 아직도 레모나도 사먹지만 비타500도 생각이 나서 사먹다 보니 비타민제품에 투자하는 돈이 더 많아 졌다. 그러나 사진을 찍을 때는 아날로그 카메라는 더 이상 쓰지 않는다. 지금 있는 아날로그 카메라를 외국(주로 후진국)에 수출한다며 카메라를 수집하는 회사에 팔 것을 고려 하고 있다.
당신은 지금 어떤 오션에 있는가?
당신은 혹은 당신의 회사는 지금의 위치에서 새로운오션을 찾는다면 블루오션이 적합한가?  아니면 클린오션이 적합한가?
대부분의 경우 클린오션으로 변화를 준비하는 것이 훨씬 더 안정적이고 덜 위험하다. 그러나 블루오션을 찾아야 하는 경우도 분명히 있다.  이 책을 읽어나가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즈음엔 이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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